[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슈퍼주니어 강인이 폭행사건을 일으켰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 새벽 4시 30분 강남구 신사동 한 주점에서 강인이 술에 취해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정식 입건은 하지 않고, 격리 후 훈방 조치했다"고 전했다.

폭행은 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처벌이 불가한 '반의사불벌죄'에 해당된다.

이에 슈퍼주니어 소속사 관계자는 "아직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강인은 2009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어 벌금 800만 원 약식 명령을 받은 후, 지난해 5월 또 다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벌금 700만 원 형을 선고 받아 현재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폭행사건으로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슈퍼주니어는 최근 최시원 반려견으로 인한 사망 사건으로 인해 최시원이 새 앨범 활동에 불참하게 됐다.

또한 성민은 '슈주' 팬들이 보이콧을 선언하며 활동을 잠시 중단하는 등 악재를 겪고 있는 중에 이번 강인의 폭행사건으로 인해 그룹 활동에 또 한번 난항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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