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11월 15일 세계 재활용의 날(World Recycling Day)을 맞이해 FAMAE가 도시 가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줄이거나 재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하고 보편적이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필요할 경우 기존의 솔루션 활용 가능)을 모색하는 제1회 혁신 챌린지(1st Innovation Challenge)를 공식적으로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혁신 챌린지는 주요 대학(학생, 연구원 등), 기업(중소기업, 스타트업, 창업 인큐베이터 등), 사회 활동가(NGO, 사회적기업 등)를 우선적 대상으로 한다. 상금 100만 유로가 걸린 이번 경연은 세계에서 가장 큰 대회 중 하나이다.

FAMAE는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2015년 12월 12일 166개국 비준으로 채택된 파리협정(Paris Agreement)의 영향을 받아 지구를 다시 깨끗하게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혁신 챌린지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들은 보안된 IT 플랫폼에서 2017년 11월 15일부터 2018년 2월 15일까지 간단한 절차를 거쳐 신청할 수 있다. 프로젝트 및 후보자 선정은 2018년 5월경 진행되며 이때 선정된 참가자들에게 좀더 많은 정보가 요구될 것이다.

전담 심사위원단이 모든 지원자들의 프로젝트를 검토한 후 2018년 봄 최종 후보가 정해진다. 심사위원들은 아고라노브(Agoranov),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대표 및 기타 그린테크(Greentech) 전문가들, FAMAE 설립자인 에릭 필리폰(Eric Philippon), 세드릭 빌라니(Cedric Villani, 2010년 필즈메달(Fields Medal)을 수상한 유명 과학자), 자크 르비네(Jacques Lewiner, 1000개의 발명 특허를 보유한 유명 과학자), 제느비에브 페론(Geneviève Férone) 자연과 인류를 위한 니콜라스 휼롯 재단(The Nicolas Hulot Foundation for Nature and Mankind) 부회장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100만 유로 콘테스트는 아고라노브(후보 프로젝트 중 하나를 인큐베이팅할 예정), 제로웨이스트(폐기물 관리 전문기술 제공), 비바 테크놀로지(Viva Technology, 시상식 진행), 라 뤼슈(La Ruche, 현재 우리 팀 숙소), Make.org(민간 기술 커뮤니티 내부에서 챌린지 공유) 등 저명한 후원사들의 지원을 받는다.

에릭 필리폰 FAMAE 회장은 “우리는 재능 있는 발명가들이 수천만 명의 도시인들의 삶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그들의 환경적 영향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는 간단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고안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 챌린지는 획기적인 솔루션 창출을 지원한다”며 “지난 150여년 간 자동차 산업은 여러 번의 도약이 있었지만 쓰레기통은 거의 변한 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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