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2월 1일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이하 KOPIA)의 하나로 2016년 상반기에 선발한 연수생 49명을 파견한다.

KOPIA는 정부의 청년 해외진출 사업의 하나로 해마다 100여 명을 농업 분야 인재로 선발해 20개 나라의 KOPIA센터에 파견하고 있다. 올해도 상반기와 하반기에 총 100명을 파견해 글로벌 농업 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의 KOPIA 사업은 개발도상국의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농업 기술과 농촌 개발 경험을 현지에 전수하기 위한 사업이다.

KOPIA 센터에 파견된 연수생들은 농촌진흥청이 현지 농업 연구 기관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협력사업 현장에 직접 참여하며, 국제적인 농업 환경을 경험하며 다양한 농업 기술에 대한 지식을 쌓는다.

연수생들은 해외실습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실습 등 전공 능력을 키우고, 주재국의 농산업 현황을 분석하며 글로벌 농업 환경을 경험한다. 또, 영어와 스페인어 등 현지어 강습을 통해 글로벌 청년 리더로써의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외농업기술과 오경석 과장은 “글로벌 농업 인재 양성 사업은 8년 동안 청년들에게 해외 진출 기회 제공 등 양적 성장을 이뤘으며, 앞으로도 취업 연계 프로그램의 다변화 및 전문화를 통해 질적 성장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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