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매드독’ 김혜성이 매드독을 떠날 위기에 처했다.

9일 밤 KBS 2TV 수목드라마 ‘매드독’(극본 김수진 연출 황의경) 10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된 10회에서 매드독과 김민준(우도환)은 금감원이 태양생명을 조사하도록 만들고, 이로 인해 경영진이 문책 받게 하기 위해 태양생명의 미지급 보험금과 휴면 보험금을 건드렸다.

작전이 성공하자 미지급 보험금 100억원을 빼돌려 주현기(최원영)에게 줬던 태양생명은 혼란에 빠졌다.

이에 매드독은 성공을 즐거워하고 있는 가운데 온누리(김혜성)의 아버지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발신인을 확인한 온누리는 잔뜩 긴장했다.

긴장한 온누리가 전화를 받자 “없는 인간으로 살랬지 무슨 일을 저지르고 다니는 거야?”라고 그의 아버지는 화를 냈다.

사실 온누리는 지검장(조영진)의 장남이었다. 차준규(정보석)는 이 사실을 알게 된 주현기(최원영)에게 “이 놈은 건들지 마라”고 말했고, 차홍주(홍수현) 또한 “가족은 건드리는 거 아냐”라고 말했다.

지검장의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차 씨 일가가 자신들의 일에 방해가 되는 인물임에도 건드리지 못하게 한 것이였다. 그동안 온누리가 불법을 일삼고, 매드독의 일원으로 힘없는 사람들 편에 섰던 만큼 그의 정체가 지검장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충격을 안겼다.

또 지검장은 온누리에게 “당장 접고 나와”라고 명령했다. 이 말에 온누리가 겁에 질린 듯 얼어붙었고, 그의 굳은 표정을 확인한 최강우의 얼굴도 함께 굳었다.

이에 온누리가 아버지의 뜻대로 매드독에서 나오게 되는 건 아닌지 궁금증을 안겼다.

그동안 온누리는 매드독에서 팀원들이 안전하게 잠입해 증거나 정보를 확보할 수 있도록 든든한 서포트를 해온 없어서는 안될 인물이다. 과연 온누리가 이런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11회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