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마이크로닷이 대형 참돔을 낚았다.

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에서는 이경규, 이덕화, 이태곤, 마이크로닷이 70cm 부시리를 낚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러던 중 마이크로닷이 대형 참돔을 낚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마이크로닷은 초반부터 활약을 펼쳤다. 박프로에게 잠깐 낚시대를 넘겼다가 바로 입질을 받은 그는 바로 낚시대를 넘겨받아 사투를 벌였다.

7짜 부시리를 잡아 첫 황금배지를 받기를 기대했지만 62cm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덕화는 끊임없이 부시리를 낚았지만, 69cm가 최대였다. 계속되는 부시리 입질에 이덕화는 "환장하겠네", "몸살 나겠어"라고 말하며 모두를 폭소케 하게 만들었다.

이경규는 부시리 입질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 때문에 이경규는 "용왕님, 왜 이러시나"며 "진짜 하나만 좀 주세요"라고 원망섞인 소리로 외쳤다.

그럼에도 부시리 입질이 없자 이경규는 신경질이 난듯 자리에 있던 미끼를 바다로 쏟아버렸다.

그후 종료 5분 전, 드디어 이경규에게도 입질이 왔다. 앞서 낚시 종료 직전 50cm 광어를 낚아 올린 바 있는 이경규였기에 이번에도 혹시하는 기대감을 샀다. 그러나 이경규가 낚으려고 한 부시리는 달아나 아쉬움을 샀다.

멤버들의 낚시 성적이 좋지 않은 가운데, 낚시를 종료하려 했을때 마이크로닷의 낚싯대가 심상치 않았다.

그는 인상을 잔뜩 찌푸린 채 낚싯대와 사투를 벌였다. 점차 바다 위로 마이크로닷의 낚싯대에 걸린 물고기가 형체를 드러내자, 모두가 탄성을 질렀다. 그것은 참돔이었다.

마이크로닷이 잡은 참돔은 63cm 크기를 자랑했다. 마이크로닷은 "한국에서 잡은 최대 참돔이다"라며 기쁨을 감추지못했다.

제작진을 비롯한 '도시어부' 멤버들은 마이크로닷에기 환호를 보내며 그를 축하했다. 이경규는 마이크로닷이 잡은 참돔과 사진 촬영을 했고 이덕화는 "마닷 데이다"라면서 마이크로닷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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