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배우 이태임이 첫 연극에 도전한다.

오늘(9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연극 ‘리어왕’(연출 강민재)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태임은 자신을 “연극 새내기”라고 소개하며 ‘유명하고 좋은 작품에 대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덧붙여 ‘이번에 제대로 연기 배우는 것 같다’며 투지를 다졌다.

‘리어왕’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으로 불리는 작품 중 하나로, 영국 국왕 리어와 세 딸을 둘러싼 이야기를 서사의 배경으로 한다.

특히 이번 연극 ‘리어왕’은 원작에 충실한 오리지널 버전으로 공연할 예정이며 준비기간 역시 3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만큼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비극적인 상황에서의 내적갈등을 나타내는 리어왕 역에는 안석환과 손병호가 캣스팅되었으며, 첫째 딸인 거너릴은 강경헌이 맡았다. 둘째 딸 리건은 이태임과 이은주, 셋째 딸 코델리아는 정혜지가 연기한다.

연극 ‘리어왕’의 공연은 이 달 26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