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윤규 기자 = 16년만에 처음으로 FA 자격을 취득한 문규현이 2년+1년, 총액 10억원의 조건으로 롯데에 잔류했다.

2002년 2차 10라운드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문규현은 통산 863경기에 나서 타율 0.247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은 꾸준히 100경기 이상 출전하며 안정적인 내야 수비와 작전 수행 능력으로 팀에 기여해 왔다.

데뷔 이래 단 한 번도 롯데 유니폼을 벗지 않은 문규현은 16년만의 FA에서 작은 보상을 얻었다.

문규현은 “16년 동안 롯데에서만 뛰었기 때문에 팀과 나를 나누어 생각해 본적이 없다.

지금까지 또 앞으로도 계속 한 팀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의 사랑에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맡은 역할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며 계약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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