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설 연휴 귀성객과 성묘객의 안전한 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이 추진된다.

광주광역시는 2월 5일부터 10일까지 엿새 동안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교통대책상황실 운영 등 귀성·성묘객을 위한 교통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광주시는 교통대책기간 귀성·성묘객이 몰리는 상무지구~광주종합버스터미널~국립 5·18민주묘지 방면 ‘518번’ 시내버스를 1일 56회 증회(9대 증차)하고, 기존 효령노인복지타운이던 종점을 영락공원까지로 단축해 배차 간격을 줄일 방침이다.

또 효령노인복지타운~북초교~수곡을 운행하는 ‘지원15’ 시내버스의 노선을 일부 변경해 영락공원을 경유시키고, 효령노인복지타운이 종점인 ‘용전86번’ 시내버스의 노선을 영락공원까지 연장하는 등 2개 노선에서 1일 279회(14대)를 운행한다.

특히 특별대책기간 전후에는 버스터미널과 광주역 등 교통혼잡지역 주변, 명절 당일에는 국·시립묘지 일원에서 시·자치구·경찰·모범운전자 등 300여명이 불법주정차 단속과 교통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특별대책기간 시·구청 교통상황실도 운영하고, 한국철도공사·한국공항공사·한국도로공사·광주종합버스터미널·도시철도공사·버스운송사업조합 등 교통 관계기관 상황실과 연계해 귀성객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속도로와 시내 일원 전광판을 통해 교통상황을 안내하고, 교통정보센터에서 분석한 CCTV 자료를 실시간 교통정보로 제공해 고속도로와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 분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교통관계기관인 ▲금호터미널은 고속·직행버스를 1일 360회 증회(4~11일 9440회) ▲한국철도공사 광주본부는 KTX·일반열차 60편 증회(5~10일 630회) ▲한국공항공사 광주지사는 광주~김포간 항공기를 6편(5~10일 이착륙 각 3편)을 늘려 56편 운항해 귀성객 수송에 만전을 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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