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개그맨 유상무가 여자친구인 작곡가 김연지에게 애틋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상무는 6일 자신의 SNS에 짧은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차 안에서 찍은 것으로 여자친구의 손을 꼭 잡은 유상무의 손이 담겨있다. 유상무의 여자친구인 김연지가 직접 찍은 것으로 추측된다.

유상무는 동영상과 함께 "모든 걸 포기하고 내 옆에 있어 주는 사람. 날 만나서 늘 힘든 시간만 보내고 있는 사람. 아픈 건 난데 나보다 더 아파하는 사람. 무섭고 두려울 텐데 내색 한번 하지 않는 사람"이라며 여자친구를 향한 고마움과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여자친구에게 "미안해. 미안해. 부디 나로 인해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를. 부디 나로 인해 너가 조금은 웃을 수 있기를"이라고 마음을 전했다.

유상무는 이날 자신의 여자친구가 작곡가 김연지라는 사실이 알려져 대중의 관심이 쏟아지자, 미안한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유상무와 김연지는 디지털 싱글 '녹아버린 사랑'을 함께 작업한 것을 계기로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김연지는 유상무가 지난 4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이어갈 때도 곁에서 함께하며 연인을 보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무는 지난 4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다. 현재 항암 치료는 마쳤지만 여전히 병마와 싸우는 중이다.

앞서 지난 5일에는 SNS에 “나는 아직도 죽을 고비를 넘고 있는 중이다. 너무 두려워 인정하고 싶지 않다.

좋아지고 건강해질 거란 믿음으로 싸우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다”라고 건강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현재 상태에 대한 언급과 함께 “오직 행복하고 싶을 뿐이다. 수술실에 몸뚱이만 들어가니 돈, 명예, 성공이 중요한 것이 아니란 거 충분히 알았다. 사랑하는 사람, 날 아껴주는 사람과 행복하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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