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황금빛 내인생' 신혜선이 최재성에게 정체가 발각됐다.

4일 방송된 KBS2 '황금빛 내 인생' 19회에서는 최도경(박시후 분)이 서지안(신혜선 분)에 대한 감정을 깨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지안은 행사장에서 다리미에 데일 뻔한 아이를 감싸다 오히려 자신이 손을 데였다. 서지안은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고, 그런 중에 서지안의 부상 소식을 들은 최도경은 서지안을 걱정했다.

최도경은 서지안에게 전화했지만 최도경의 동생인 최서현(이다인 분)과 함께 있던 서지안은 전화를 받지 못했다. 이에 최도경은 걱정이 되어 서지안을 찾아 근처 병원을 뒤지고 다녔다. 

일을 마치고 뒤늦게 행사장에 돌아온 서지안을 발견한 최도경은 "사람 신경 쓰이게 하는데 도사다"라며 화를 냈다.

서지안은 "손은 그냥 살짝 데인 것 뿐"이라며 "일이 있어서 잠깐 나갔다 왔다"고 말을 했지만 최도경은 "사람 미치게 해놓고 일이 있었다고? 전화 왜 꺼놨어"라며 소리쳤다. 

이에 놀란 서지안은 "오빠, 목소리 좀 낮춰요. 여기 행사장 앞이에요"라고 최도경을 제지했고, 그제야 자신의 행동을 자각한 최도경은 자리를 떠났다.

이후 최도경은 자신의 서지안을 향한 감정을 자각했다. 최도경은 자신을 피하려는 서지안을 보며 비서에게 이벤트 마지막 날까지 빈 시간이 없도록 약속을 잡으라고 지시했다.  

노명희(나영희 분)는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서지안을 위해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이에 진실을 밝히기로 결심한 서지안은 사직서를 들고 최도경을 만났다. 

하지만 최도경은 서지안에게 먼저 다른 회사 자리를 마련해놨다고 말했고, 서지안은 "내가 필요한 건 배려지 동정이 아니다. 왜 불쌍한 애 동정하는 것처럼 말하냐"며 서운한 마음으 드려냈다. 

최도경은 "너한테 마음 쓰인다. 그런데 그거 밝혀서 뭐 하게? 너한테 뭘 해줄 수 있는데? 나한테 뭘 바라는데?"라며 차갑게 쏘아붙였고, 상처 받은 서지안은 혼자 노명희와 최재성(전노민 분) 부부와 만났다.

서지안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두 사람 앞에 섰다. 그런데 이때 최재성은 “은석아”라고 부른 뒤 서지안을 향해 “너 누구야. 네가 최은석이야?”라고 소리치며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앞에 내놓아 긴장감을 높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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