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썰전'에 출연한 동물조련사 강형욱이 최시원 반려견 사건을 언급해 화제에 올랐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썰전'에는 ‘개통령’이라 불리는 동물조련사 강형욱이 출연해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배우 최시원의 '프렌치불독 사태'에 대해 MC 김구라, 유시민 작가, 박형준 교수와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최시원의 가족이 키우는 프렌치불독이 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를 물었고 이후 한일관 대표가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난 바 있다.

강형욱은 이날 방송에서 이와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는 엄격한 법 시행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강형욱은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의 문제가 밖으로 새어나가서 생긴 문제"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형욱은 "목줄 미착용의 과태료가 1차 5만원, 2차 7만원, 3차 10만원이지만 1년이 지나면 리셋 된다. 1년 내일 경우 4차, 5차여도 10만원씩만 벌금이 부과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강형욱은 "주변에 정말 많은 보호자님들을 봤는데, 목줄 미착용으로 단속된 분을 본 적이 없다. 한 사례도 없다"며 제도의 미비함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형욱은 "제가 길거리에서 보호자님들께 '목줄 하셔야죠' 그러면 '우리 개는 내 옆에만 붙어있다'면서 어물쩡 넘어가신다. 이런 말 자체가 굉장히 무책임한 말이다"라며 반려인들의 경각심과 법적 제도의 필요성을 피력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강형욱은 "반려견을 사랑하고 키우는 사람들조차 이 법률이 시행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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