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클라라 민(Klara Min)의 한국에서의 첫 번째 리사이틀이 11월 2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Evocation’을 부제로 한 이번 음악회에서 △모차르트 d단조 판타지 △쇼팽 소나타 3번 △스크리아빈 소나타 2번과 소나타 9번 ‘검은미사’, ‘불꽃을 향하여’ 등이 연주되는데, 특히 프랑스의 작곡가 △장 프레드릭 느부제의 피아노를 위한 연습곡이 한국에서 초연되어 더욱 특별한 무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클라라 민은 현재 스타인웨이 소속 아티스트로서 베를린과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New York Concert Artists & Associates (NYCA)의 설립자이자 예술 감독으로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교류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Hamburger Kammerphilharmonie, Munich Kammerphilharmonie, Tchaikovsky Symphony Orchestra, Sinfonie Orchester Berlin, Manhattan Chamber Orchestra 등과 같은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위상을 높인 그녀는 북미 전역과 유럽 등지에서 국제적으로 광범위한 연주활동을 펼쳤다.

또한 세계적인 레이블 낙소스, 미국 전통 음반사 델로스 등에서 음반 발매를 하였으며, 그 중 쇼팽의 마주르카를 담은 그녀의 두 번째 앨범은 American Record Guide에서 비평가가 선택한 올해의 여섯 개 앨범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 외에도 라디오, 문화뉴스, 신문 등 각종 언론매체에도 소개된 그녀는 2018년에는 뉴욕에서 새로운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클라라 민은 이번 음악회를 앞두고 “음악 그 자체의 아름다움에 빠져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순간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삶을 음악 안에서 여러분께 들려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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