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조연이 기자 = 제23회 중국 이우 국제 소상품 박람회(China Yiwu International Commodities Fair, 이하 이우 박람회)가 2017년 10월 25일 폐막되었다.

5일간 이어진 이번 행사에는 18만993명의 내방객과 바이어들이 참여했으며, 특히 총 5만6869명의 전문 바이어들이 전시회를 방문했는데, 그 중 9013명이 해외 바이어들로 이는 지난해에 비해 25.1% 늘어난 규모이다. 박람회가 열리는 동안 6만건이 넘는 거래가 이루어지고 협약서가 체결되었으며 그 금액 규모가 178억7000만위안으로 전년 대비 2.24% 증가했다.

올해의 이우박람회는 러시아, 한국, 호주, 일본,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및 프랑스을 비롯한 15개 국가와 지역, 그리고 24개의 중국 지방 성(省), 시 및 자치주에서 참여한 2200여 전시업체들에게 표준부스 4100개를 제공했다. 10개의 전시홀에서 14개 산업부문이 다루어졌으며 연면적이 10만 평방미터에 이르렀다. 23번째를 맞이 한 이우박람회에는 일반적인 산업부문 이외에 특별한 구역이 추가되었는데 ‘메이드 인 저장(Made in Zhejiang), 표준화 전시(Standardization Exhibition), 혁신적 디자인, 스마트 라이프스타일, 패션과 잡화, ‘일대일로(One Belt, One Road)’, 인터내셔널 브랜드, 전자상거래 및 무역 서비스 그리고 여성 연합 공예품(Women Association Crafts) 구역 등이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165개 국가 및 지역에서 바이어들이 내방했는데 인도, 한국, 예멘, 대만, 이라크, 파키스탄, 이집트, 이란, 홍콩 및 인도네시아가 주요 10대 수입원이었다. 더욱이 광저우 전시회(Canton Fair)도 함께 방문한 바이어 수가 작년에 비해 48.21% 늘어났다.

하드웨어와 기계 및 메카트로닉스 제품이 계속해서 가장 큰 거래 비중을 차지했으며 가장 붐볐던 행사장은 스마트 라이프스타일 특별 존(Smart Lifestyle special zone)이었다.

올해 이우박람회에는 처음으로 표준화가 포함되어 세계 최초의 표준화 전시회(standardization exhibition)가 출범했는데, 중국의 47개 우수 표준화 기관들이 표준화 훈련, 표준화 정보, 표준화 시험, 표준화 인증 및 표준화 컨설팅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또한 이 행사는 저장성에서 생산된 양질의 제조업 제품에 초점을 맞추었고 30개의 ‘메이드 인 저장’ 인증과 ‘메이드 인 저장’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여줄 잠재 기업들을 소개하는 한편, ‘메이드 인 저장’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 포함된 포럼과 ‘일대일로’ 알선 회합(‘One Belt, One Road’ Matching Meeting), ‘메이드 인 저장’ 인증 기관 및 기업 알선 회합(‘Made in Zhejiang’ Certification Organizations and Enterprise Matching Meeting) 행사가 동시에 열렸다.

그 밖의 행사로는 벨라루스를 위한 주빈의 날(Day of Guest of Honor for Belarusia), 혁신 디자인 주간(Innovative Design Week), 2017 중국 소매 종합상품 구매(이우) 서밋(China Retail General Merchandise Purchase (Yiwu) Summit), 2017 범 국가 인터넷 브랜드 개발 서밋 포럼(Cross-Border Internet Brand Development Summit Forum)이 함께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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