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인생술집'에 출연한 SM소속 그룹의 태민과 헨리가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끼 많은 두 가수 태민과 헨리가 함께해 화끈한 입담을 뽐냈다.

이 날 방송에서 태민과 헨리는 데뷔 직전 연습 생 시절부터 함께 숙소 생활을 하며 친분을 쌓아왔다고 전했다. 헨리는 태민에 대해 "처음 봤을 때 굉장히 열심히 하는 친구였다. 지금도 그때랑 똑같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또한 태민과 헨리는 차를 빌려줄 정도로 절친한 사이라고 밝혀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인생술집의 MC들은 "아무리 친해도 차를 빌려주지 않는데, 차를 빌려주는 사이라고 하더라"라고 물었고, 이에 태민은 "예전에 정말 힘들어서 형을 만나 '형 나 너무 힘들어. 돈도 없고, 나도 형 차 같은 차 갖고 싶다'라고 투정을 부린 적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태민은 "집에 돌아가는 길에 헨리 형한테 전화가 와서 '내 차 쓰고 싶을 때 언제든 써, 주는 건 아니고 타고 싶을 때 타도 돼'라고 말하더라"면서 "감동받기도 했고, 진짜 돈이 많은 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태민은 이 날 방송에서 "헨리 형은 음악적으로 더 인정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예능에 가려져서 음악적으로 평가를 더 못 받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며 헨리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태민과 헨리는 이미지를 과감히 내려놓고 개인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헨리는 업그레이드된 '콧구멍 하트'부터 눈썹 웨이브 등 다양한 개인기를 뽐냈고, 태민 역시 다양한 신체 부위를 활용한 여러 개인기를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