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팔도는 지난 7일, 제52회 무역의 날을 맞아 진행된 기념식에서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3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이후 놀라운 신장세로 4년 만에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됐다.

팔도는 2014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5263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려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됐으며, 이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4% 신장한 금액이다.

팔도는 올해 이탈리아, 스페인, 페루, 라오스 등 7개국을 추가로 신규 개척해 총 71개국으로 수출 국가를 늘렸으며, 라면, 음료 외에도 만두, 아이스크림, 스틱커피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매출을 확대했다.

팔도가 해외에서 가장 높은 수출을 기록한 국가는 미국으로 전체 수출액에 24%에 해당하는 127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으며, 다음으로 러시아, 중국, 캐나다, 홍콩 순이다. 해외 수출이 가장 많은 제품은 ‘뽀로로음료’로 1050만달러의 실적을 올렸으며, ‘알로에음료’, ‘도시락’, ‘일품짜장면’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뽀로로음료’의 수출이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며, 해외 매출 실적의 증가를 이끌었다. ‘뽀로로음료’는 총 35개국에 수출되었으며, 105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대비 109.8% 신장했다.

팔도는 앞으로도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을 집중 개척해 80여개 국가로 수출 지역을 확대하고, 국가별 차별화된 신제품과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재문 팔도 대표이사는 “국가별 차별화된 현지 전략을 통해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고객과 시장 특성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2018년에는 60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역의날(12월 5일)을 맞아 시상하는 ‘수출의탑’ 상은 당해 연도에 높은 수출실적을 올리며 수출증대와 해외 시장 개척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은 기업에게 한국무역협회에서 시상하는 상이다. (사진제공=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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