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최근 슈퍼주니어 최시원 씨 가족이 기르던 개에 물린 이웃이 숨지면서 반려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또한 실질적인 단속과 함께 개 주인에 대한 처벌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 6월 서울에선 개 주인의 관리 부실로 맹견 두 마리가 시민 3명을 공격해 다쳤다.

사고가 날 때마다 관리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논의가 이뤄지긴 하지만 그때 뿐이다.

그러나 야외에서 목줄 등 안전 장구를 하지 않은 개를 쉽게 볼 수 있다.

실제로 개가 사람을 공격해 물리는 등의 사고로 2014년엔 천8백여 명, 지난해 2천백여 명이 피해를 입었다.

형식에 그치는 처벌도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한강공원에서 목줄 미착용 등으로 3만 8천여 건이 적발됐다. 그러나, 실제 과태료 부과는 55건에 그쳤다.

이에 통제되지 않은 반려견이 이웃을 다치게 하거나 기타 해를 끼치는 경우에는 개 주인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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