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걸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이 참석한 행사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손나은은 19일 서울 동국대학교 본관 로터스홀에서 열리는 연예인 동문 기부약정식 및 홍보대사 위촉서울캠퍼스 행사에 참석했다. 그러나 당초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던 이 행사는 “장내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는 신고 전화가 확인되면서 연기됐다.

이에 경찰이 행사장 내부를 수색했으나 별다른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 인해서 행사는 당초 예정 시각보다 20여 분 간 지연된 오후 2시 20분 시작됐다.

앞서 손나은이 속한 에이핑크는 올해 6월에도 컴백을 앞두고 비슷한 협박을 받았다. 용의자는 소속사에 전화해 멤버들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고 에이핑크가 참석하는 행사장 및 공연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신고하는 등 계속적인 허위 사실로 협박했다.

손나은측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는 “폭발물 설치 신고자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이전 협박범과 동일 인물인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용의자가 현재 해외 거주 중이라 검거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국제 공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손나은은 폭발물 위협 신고에도 별다른 사고 없이 무사히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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