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예스24가 10월 2주 베스트셀러 순위를 발표했다.

예스24 10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5일 2017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일본계 영국 소설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대표작 <남아 있는 나날>이 새롭게 1위에 올랐다.

가즈오 이시구로의 또 다른 저서 <나를 보내지 마>는 3위를 차지하면서 수상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이시구로의 작품들이 단숨에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점령했다. 가즈오 이시구로 도서는 노벨 문학상 수상 후 7일간 판매량 총 6641권(1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수상 전 1주일 대비 판매량이 1107배 증가했다.

사상 최장 추석 연휴 이후 서점가는 다양한 장르의 신간 도서들로 한층 더 풍성해졌다. 초등학교 교장인 저자가 자녀 교육과 관련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코칭 방법을 소개한 <엄마 반성문>은 지난 주 보다 두 계단 상승한 6위를 차지했고,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어른’에서 화제가 되었던 강의들을 모아 정리한 <OtvN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은 7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원작소설 하명희 작가의 <사랑의 온도>는 전주 대비 두 계단 상승한 11위를 기록했고, 게임의 동명 학습만화 <좀비고등학교 코믹스 3>은 한 계단 올라 5위를 차지했다. 한자 학습만화 <마법천자문 40>은 지난 주 보다 열 계단 내려간 15위에 머물렀고, 4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국민 모바일 게임의 만화판 <스페셜솔져 코믹스 6>은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는 전 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2위를 기록했고,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4위를 유지했다. 자기 자신을 위한 조언과 위로가 담긴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지난 주 보다 네 계단 상승한 8위를 차지했고, 이기주 작가의 <말의 품격>은 네 계단 상승해 10위에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의 휴가철 추천 도서 <명견만리_새로운 사회 편>은 전 주 대비 두 계단 하락한 9위를 차지했다.

<명견만리_미래의 기회편>은 다섯 계단 하락한 14위, <명견만리>는 여덟 계단 하락한 19위에 머물렀다. 범죄 스릴러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의 동명 원작 소설 김영하 작가의 <살인자의 기억법>은 지난주보다 두 계단 하락한 12위에 자리했고 윤홍균 작가의 <자존감 수업>은 13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올 여름 화제작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장편소설 <기사단장 죽이기> 1편과 2편은 20위와 16위에 각각 머물렀다. 100일만에 영어 초보를 탈출할 수 있는 학습 비법을 다룬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은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7가지 기술을 담아낸 <나는 네가 듣고 싶은 말을 하기로 했다>가 새롭게 1위에 등극했다.

세계 문학사에 빛나는 명작만을 엄선하여 엮은 <우리시대의 세계문학 181>은 2위, 미국 언론이 극찬한 인지심리학자 터리스 휴스턴의 페미니즘 도서 <왜 여성의 결정은 의심받을까?>가 4위에 올랐다. 2017 노벨 문학상 수상자 가즈오 이시구로의 <나를 보내지 마>는 8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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