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영화 '7호실'에서 망해가는 DVD방 사장으로 변신한 신하균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7호실'은 망하기 직전의 DVD방 ‘7호실’에 각자 생존이 걸린 비밀을 감추게 된 사장과 청년이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남자의 열혈 생존극을 그린 영화다.

신하균이 '7호실'에서는 현실에 있을 법한 폐업 직전, 벼랑 끝 생존의 위기에 처한 자영업자 ‘두식’의 상황을 리얼하고 공감가게 그려내며 웃픈 캐릭터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신하균이 연기한 ‘두식’은 망해가는 DVD방의 사장으로, 하루 빨리 가게를 처분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인물로 그려진다.

다 죽은 상권인지도 모르고, 10년전 트렌드였던 DVD방을 개업한 ‘두식’은 파리만 날리는 가게에서 희망 없는 하루하루를 보낸다.

10개월 째 밀린 월세와 관리비 때문에 대리운전을 뛰어도 감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가게를 내 놓은 지 5개월 만에 기적처럼 매수자가 등장한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면서 가게 처분의 위기를 맡게된다.
이에 두식은 가게를 처분하기 위해 사고의 증거를 7호실에 감추게 되는 캐릭터이다.

신하균은 ‘두식’ 캐릭터를 연기한 것에 대해 “화도 잘 내고 욕도 많이 하고, 애드리브를 많이 한 영화는 '7호실'이 처음이었다.'라며 ‘두식’이 현실적인 모습이 잘 살아있는 인물이라 굉장히 안쓰럽고 불쌍하게 느껴졌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흥미로운 스토리, 신하균-도경수의 신선한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7호실'은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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