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주성 기자 = 수원FC와 성남FC가 깃발만 헛돌린 채 무승부를 기록했다. 7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33라운드 수원FC와 성남FC의 경기가 0-0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시작부터 수원에 위기가 찾아왔다. 휘슬이 울리자마자 수비수 레이어가 슈팅에 맞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결국 레이어는 전반 15분 김창훈과 교체되어 경기장을 떠났다.

수원은 악재에도 카르모나와 모재현의 슛 등으로 성남 골문을 꾸준히 위협했지만, 골문을 빗나가거나 성남 골키퍼 김동준의 품에 안겼다. 성남도 이에 밀리지 않았다.

전반 30분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수 배승진이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에도 성남의 찬스는 이어졌다. 후반 11분 성남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성남 이후권의 돌파 과정에서 모재현의 파울이 인정되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성남 홀로홉스키의 슈팅을 수원 골키퍼 김다솔이 막아냈다.

이후 경기에는 별다른 장면 없이 0-0 상태로 끝났다. 성남(승점 49점)은 이 경기로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현재 한 경기를 덜 치른 부천FC 1995, 아산 무궁화(이상 승점 47)와의 승점차가 2점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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