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주성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볐던 이동국과 박주영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악평을 받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EPL 25주년을 맞이해 EPL 역사상 최악의 공격수 100명을 선정하여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이동국은 이 가운데 33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데일리메일은 “이동국은 2007년 1월 미들즈브러에 합류했지만, 어떠한 임팩트도 보여주지 못했다”며 “EPL 23경기에서 0골에 그친 그는 결국 팀에서 방출돼 K리그로 돌아갔다”고 소개했다.

한편 박주영은 이 매체가 선정한 EPL 최악의 공격수 49위에 선정됐다.

데일리메일은 “지난 2011년 8월 이적시장 막판 아스날로 이적, 등번호 9번 유니폼을 받았지만, 1년 만에 루카스 포돌스키에게 등번호를 빼앗긴 뒤 30번으로 밀리는 수모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외 중국 출신의 동팡저우(73위)를 비롯해 안드리 세브첸코(58위) 시모네 자자(47위) 욘 달 토마손(44위) 디에고 포를란(40위) 라다멜 팔카오(22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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