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방송인 허지웅이 “입양을 고민한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2일 방송되는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에서는 최여진이 아들 자랑으로 수다 본능이 폭발한 오윤아의 행복한 모습을 보며 “언니를 보면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일을 하면서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더라. 그런 모습을 보면, 워킹맘들은 정말로 대단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연 나라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싶다”라고 말하자 오윤아는 아들 사진을 보여주며 “요즘 살이 조금 많이 쪘는데도 내 눈엔 그저 예쁘다”면서 하나뿐인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아들 바보’엄마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최여진은 “원래는 아이들을 별로 안 좋아했는데, 한 순간 예뻐지더라”라며 “생물학적으로 엄마가 되어야 하는 나이가 되자, 내 자식은 낳고 싶더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자, MC 허지웅은 “아이와 함께 살고 싶어서 입양을 알아본 적이 있다”라고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그는 “나도 원래 아이들을 안 좋아했었는데, 3-4년 전쯤 입양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라고 깜짝 고백을 해 주변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허지웅은 “그런데 나 홀로 가족은 법적으로 입양이 안 되더라. 무조건 부부여야 된다”라며 입양의 조건이 되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오윤아의 아들바보 면모와 허지웅의 입양 고민의 전말은 오늘(2일) 밤 11시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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