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성룡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2 승리를 거뒀다.

선발 브룩스 레일리의 호투와 더불어 타선이 적재적소에서 득점을 뽑아내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것은 롯데였다. 2회말 강민호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선취한 것에 이어 3회말 손아섭의 2타점 적시 3루타, 이대호의 희생플라이로 점수차를 4점까지 벌렸다(0-4).

롯데가 도망가자 넥센은 추격에 나섰다. 3회초 김태완의 솔로 홈런과 6회초 초이스의 솔로 홈런으로 2-4, 추격을 목전에 두는 듯 했다.

그러나 6회말 전준우의 적시타에 더하여 넥센의 중계플레이 미스로 단번에 2점을 추가했다(2-6).

8회말 신본기의 희생플라이까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2-7).이로써 롯데는 시즌 77승 2무 62패를 기록했다.

이날 공동 3위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에 패배, 염원하던 3위에 등극했다. 반면 넥센은 69승 2무 70패, 하나 남았던 트래직 넘버가 깨지며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도전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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