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배우 장동건과 박형식이 드라마 '슈츠(suits)' 출연을 확정했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손꼽히는 장동건이 '신사의 품격' 이후 5년 만에 드라마 컴백작으로 ‘슈츠’를 선택했다. 여기에 ‘힘센여자 도봉순’으로 연기력과 스타성을 동시에 입증한 박형식의 출연으로 최강 남자 투탑 라인업을 탄생시켰다

지난 2011년 미국 USA Network에서 첫 방송된 ‘슈츠(Suits)’는 시즌7까지 이어오며 인기를 얻고 있다. 가브리엘 막트와 패트릭 J 아담스가 변호사로 변신해 투톱으로 극을 이끌고 있으며 ‘슈츠’를 리메이크하는 것은 한국이 세계 최초다.

한국판 '슈츠'는 김정민 작가와 '추리의 여왕' 김진우 감독의 연출로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원작 ‘슈츠’는 미국 최고의 로펌의 일류 변호사 하비 스펙터가 뭐든지 한 번만 읽으면 기억하는 천재 마이크 로스를 후배 변호사로 받아들이며 펼쳐지는 법정 드라마이다.

뛰어난 실력을 가졌지만 다소 괴팍한 하비와 할머니의 병원비를 위해 마약을 팔다 걸린 마이크가 우연히 만나 함께 소송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이다. 

한국판에서는 로펌 최고의 변호사 하비 스펙터역으로 장동건이 맡았다. 장동건의 극중 이름은 최경서(최변)이며 성공한 남자의 섹시한 여유로움과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원작에서 하비 스펙터는 완벽에 가까운 능력있는 변호사로 매력을 보여줬던 만큼 장동건이 연기하는 최경서도 얼마나 그 매력을 재대로 보여줄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그리고 뛰어난 기억력의 천재 마이크 로스역으로는 박형식이 맡았다. 박형식의 극중 이름은 고역우(고변)이며 최경서의 선택을 받아 로펌에 입성하게 되는 괴물 같은 기억력을 가진 신입 변호사를 연기한다.

원작에서 범상치 않은 기지를 보여주는 매력적인 인물로 그려졌던 만큼 박형식이 자신만의 색깔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이미 출연 확정만으로도 비주얼과 연기력은 입증됐다. 두 변호사가 함께 소송을 해결해나가면서 펼쳐질 브로맨스가 벌써부터 기대되는 작품이다.

흥미로운 화려한 캐스팅으로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 '슈츠'는 2018년 상반기 KBS2에서 방송 예정이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