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배우 송중기가 서른세번째 생일을 맞아 송중기의 공식 팬클럽인 '키엘'로부터 따스한 기부 선행을 선물 받았다.

팬클럽 키엘은 오늘 19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985만919원을 전달했다.

올해 서른 세번째 생일을 맞은 송중기의 생년월일(1985년9월19일)을 기념하기 위한 금액이다.

팬 클럽 측에 따르면 "기부 액수(1985만919원)는 배우 송중기의 생년월일을 상징하는 숫자"라며 "팬 클럽 키엘은 배우 송중기와 함께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기부금을 모금했다"고 전했다.

또한 “송중기가 2011년부터 개인적으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돕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함께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기부활동 내역을 밝혔다.

키엘의 기부는 올해가 처음은 아니다.

팬클럽 키엘은 지난해 9월 송중기의 서른두 번째 생일을 기념해 첫 기부를 시작했다.

지난해 연말 송중기가 공중파 방송 연기대상을 수상하자 이를 기념해 기부 활동을 펼쳤고 지난 7월 13일 영화 ‘군함도’ 개봉을 앞두고 ‘송중기 팬연합’에서는 개봉 기념으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나눔의 집’과 ‘민족 문제 연구소’에 17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송혜교와 송중기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이를 축하하기 위해서 1710만 3100원을 서울대병원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 받은 기부금은 팬들의 요청에 따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전액 배우 송중기와 공식 팬클럽 키엘의 명의로 기탁된다.

올해 기부액은 백혈병과 소아암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2명 이상 환우에게 조혈모세포이식을 위한 비용으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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