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18일 방송한 KBS 2TV 월화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이정희(보나)에게 배동문(서영주)이 드디어“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이정희는 병원에서 배동문의 병실을 발견했다. 그러나 깨끗이 정리된 침대를 보고 정희는 배동문이 퇴원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주변 아주머니에게 어젯밤 상태가 악화되어서 병원을 옮겼다는 말을 전해듣게 된다.

소식을 들은 이정희는 자신 때문이라며 배동문이 걱정되어 울게된다. 하지만 병상을 착각한 이정희 뒤에 배동문은 멀쩡하게 등장했다.

배동문은 병원에서 이정희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정희는 "방금 한 이야기는 못 들은 걸로 할게"라고 반응했다.

배동문은 "그럴 수는 없지 네가 널 좋아하는데"라고 대꾸했다. 이정희는 그런 배동문의 볼을 잡으며 "너 정말 말랑말랑 하다 호빵 같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박혜주는 퇴원한 이정희를 만나러 갔고 이정희는 박혜주에게 손진(여회현)과 관계를 대놓고 물었다. 박혜주는 손진에게 고백 받은 사실은 숨긴 채 아무 감정 없다고만 털어놨다.

이정희는 혜주의 말에 미심쩍어 다시 손진에게 박혜주와 관계에 대해 물었다. "혜주를 좋아해요.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만약 그러면 오빠를 향한 마음을 접으려고요"라고 묻는 정희에게 손진은 "혜주는 그냥 후배다"라고 거짓말로 대답했다.

이때 갑자기 등장한 배동문이 손진에게 "정희가 선배님 때문에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다. 실례인 줄 알면서도 다시 확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며 그 자리에서 배동문은 이정희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제가 좋아하는 아이 마음속에 선배님이 계시니 마음이 좋지는 않다. 그래도 정희가 마음에 상처를 받을까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이정희는 박혜주의 집앞에서 혜주에게 고백하는 손진을 우연이 목격하게되고 크게 상처를 받게된다.

마침 근처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배동문은 왜 이정희에게 거짓말을 했냐고 손진에게 따졌고 이에 손진에게 배동문은 맞게된다. 이 모습을 정희는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자신 때문에 맞은 배동문에게 다가가 상처를 닦아주는 정희. 눈물 흘리는 정희를 보며 “나 때문에 우냐”며 묻는 배동문에게 “아빠한테 혼났다”고 거짓말로 둘러대는 정희였다.

“그럼 울어라.울면 좀 낫다” 하는 배동문의 말에 정희는 첫사랑의 아픔을 눈물로 쏟아내었고 함께 있던 배동문도 정희의 마음을 얻을 수 없음에 마음이 아파 둘은 함께 앉아 소리내어 울었다.

배동문의 일편단심이 과연 이정희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19일(화요일) 오늘밤 방송되는 4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BS 2TV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는 월,화 밤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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