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성룡 기자 = 삼성 마운드가 1이닝 10실점 포함 21실점으로 무너졌다.

삼성 라이온즈는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21-8로 대패했다.

홈런 6개 포함 장단 20안타를 내주며 21실점을 헌납했다.]

선발로 나선 정인욱이 1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것에 이어, 박근홍(0.2이닝 7실점), 김시현(3.1이닝 4실점)이 줄줄이 무너졌다.

필승조인 심창민과 장필준 역시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러프와 이원석, 배영섭이 홈런을 쏘아올리며 활약했으나 이미 점수차가 너무도 컸다.

반면 두산은 4번타자 김재환이 1회부터 만루홈런을 터트리는 등 도합 7타점을 쓸어 담으며 삼성 마운드 초토화에 앞장섰다.

이외 박건우도 2회와 8회 홈런을 터트리며 김재환을 보좌했고, 민병헌과 오재일도 홈런을 하나씩 보탰다.

이 날 승리로 두산은 78승 3무 55패(0.58)을 기록하게 되었고, 3위 NC가 넥센에 패함으로써 승차가 4게임차로 벌어졌다.

잔여 8경기에서 4승 4패만 기록해도 2위가 확정되는 상황. 한편 삼성은 52승 5무 80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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