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진욱 = 배우 송창의, 강세정, 박정아, 김다현, 이휘향, 정한용, 황영희, 박철호, 이덕희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2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박정아는 자신이 연기하는 진해림에 대해 "입양아다. 누군가에게 버림받을까봐 전전긍긍하는 인물이다. 겉모습은 화려하지만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자, 또 누군가에게 사랑받기 위해 고군분투한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1년 반만에 드라마로 인사드리게 됐다. 결혼 후 뮤지컬로도 활동을 했었다"며 "이상하게 결혼 후 작품들은 마음이 편안한 것 같다. 아무래도 절대적으로 응원해주시는 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프로골퍼 전상우와 결혼한 박정아는 "결혼 전과 후가 작품을 대하는 태도가 크게 달라진 건 없는 것 같다. 좀 편안한 마음으로 작품에 임할 수 있어 나름의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 남자의 비밀'은 진짜 가면을 쓰고 진짜가 되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남자와 사랑받고 싶어 소중한 동생을 버리고 그 자리를 차지한 여자가 완전한 행복을 찾기 위해 나서는 내용을 그린다. 오는 18일 오후 7시 50분 첫방송 된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