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3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우리가 계절이라면'에서 채수빈은 첫사랑의 성장통을 겪는 윤해림 역을 맡아 청순한 미모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우리가 계절이라면'은 어릴 때부터 함께 자라 부부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두 남녀의 순수했던 시절을 그린 청춘 멜로드라마이다.

최근 핫한 반응을 얻고 있는 채수빈, 장동윤, 진영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채수빈은 첫사랑의 청순하면서도 아련한 느낌을 자아내 시청자들의 마음에 설레임을 선사했다.

어린시절부터 함께 자라며 둘도 없는 친구였던 해림과 기석(장동윤)은 사춘기가 온 후부턴 서로에게 몰래 호감을 품었다.

그러한 감정을 서서히 쌓으며 친구인듯 연인인 듯 서로가 가장 편한 친구로 지내던 어느 날 전학온 동경(진영)에게 해림이 흔들리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달라지기 시작했다.

긴 생머리와 정갈한 교복, 귀여움이 묻어나는 사복 의상들, 그리고 맑은 눈빛과 표정으로 채수빈은 청순한 윤해림의 이미지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극중 해맑게 자전거를 타는 모습, 기석과 티격태격하는 모습, 상대에게 반하게 되는 순간들, 흔들리는 자신의 마음에 괴로워하며 우는 장면 등에서 채수빈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아련한 학창 시절을 떠오르게 하며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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