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훈 기자 = 공연 전문가들과 관계자가 뽑은 2016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뮤지컬 ‘마타하리’가 25일 2시부터 네이버 캐스트를 통해 쇼케이스 실황을 공개한다.

이날 여주인공 ‘마타하리’역을 맡은 김소향과 매력적인 캐릭터 ‘라두 대령’을 연기할 김준현 배우가 쇼케이스, ‘MATA HARI LIVE IN SALON’에 출연하여 무대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연기와 춤, 노래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뮤지컬 배우 김소향은 옥주현과 함께 여주인공 역에 캐스팅되어 화려하지만 고독을 간직한 매혹적인 무희 마타하리를 연기한다. 2001년 뮤지컬 ‘가스펠’로 데뷔해 ‘아이다’, ‘맘마미아’, ‘드림걸즈’,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모차르트!’ 미국 브로드웨이 ‘미스 사이공’ 등에 출연했던 김소향은 오랜 무대 경험과 노련함으로 실력을 인정받았고 미국 활동 경력이 전무한 상황에서 2011년 한국 배우 최초로 브로드웨이 무대에 과감히 도전하여 이후 수많은 경쟁을 치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낸 바 있다.

또한 그녀는 대본 리딩 워크숍에서부터 해외 제작진들과의 호흡을 맞춰오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왔고, 쇼케이스를 통해 짧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무대로 마타하리의 매력을 충분히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철한 사명감과 야망을 지닌 인물 라두 대령 역의 뮤지컬배우 김준현은 ‘잭 더 리퍼’, ‘지킬 앤 하이드’, ‘모차르트 오페라 락’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고 현재 출연중인 ‘레미제라블’ 작품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흥행의 견인차로 활약하고 있다.

마타하리 제작진이 상상했던 라두 대령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 시작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번 쇼케이스에서도 완전무결한 캐스팅 임을 입증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살롱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쇼케이스는 ‘예전의 그 소녀(The Girl I used to be)’를 비롯해,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주요 넘버들을 라이브로 공개하는 무대와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직접 들려주는 넘버 이야기들로 이루어진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EMK뮤지컬컴퍼니가 공들여 준비한 첫 대형 창작뮤지컬로, 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와 독일의 이중 스파이 혐의로 체포되어 총살 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전쟁의 폐허 속 인간 내면의 진실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아름답고 비극적인 러브 스토리를 다루고 있으며 3월 29일부터 6월 1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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