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하는 DDP와 컨데나스트 패션&디자인 센터의 협업을 통해 국내 패션 인재를 양성하는 <컨데나스트 센터 X DDP 워크샵>이 9월 22일부터 27일까지 DDP에서 개최된다.

‘컨데나스트 패션&디자인 센터(CONDÉ NAST CENTER OF FASHION&DESIGN, 이하 ‘컨데나스트 센터’)’는 VOGUE, GQ 등 세계적인 패션 매거진을 발행하는 글로벌 미디어 그룹 ‘컨데나스트’가 2015년 11월, 중국 상해에 설립한 패션·디자인 산업 인재 양성 전문 교육기관이다. 국제적 유명 브랜드와의 협력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컨데나스트 매거진 그룹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특별 강좌를 운영함으로써 연간 600여명의 수강생에게 패션 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 패션 디자인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4월 국내 학생 및 신진 패션·디자인 산업 인재 양성을 강화하고자 컨데나스트 센터와 교육 프로그램 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9월 21일부터 일주일간 개최되는 서울디자인위크 기간 동안 컨데나스트 센터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하는 DDP가 협업하여 <컨데나스트 센터 X DDP 워크샵>을 개최, 패션 디자인 및 마케팅 분야의 젊은 인재를 대상으로 컨데나스트의 커리큘럼을 한국 최초로 DDP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컨데나스트 센터 X DDP 워크샵>은 9월 22일, 컨데나스트 소개 및 글로벌 패션 브랜드 시장 현황을 분석하는 오픈 설명회로 첫 선을 보인다.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패션 산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관련 질의응답까지 진행되는 시간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고려 중인 관련 분야 종사자 혹은 중국에서의 패션 관련 공부를 계획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이다.

이어서 진행되는 컨데나스트 핵심 단기 커리큘럼은 ‘브랜딩’, ‘이벤트 매니지먼트’, ‘패션 미디어를 위한 아트 디렉션’ 3가지 과정으로 구성되어 운영되며 9월 22일부터 27일까지 총 6일간 DDP에서 진행된다. 첫 번째 커리큘럼의 주제는 ‘브랜딩’으로 강력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위한 명확한 브랜드 정체성에 대해 알려주며 브랜드 포지셔닝, 스토리텔링 기법 등에 대한 실습을 진행한다. ‘이벤트 매니지먼트’ 커리큘럼의 경우, 화제를 일으키고 온라인 버즈를 계속 생성하는 필수 마케팅 활동인 브랜드 이벤트의 최근 트렌드를 살펴보고 이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단계 학습 및 실제 시뮬레이션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패션 미디어를 위한 아트 디렉션’에서는 아트 디렉터가 대중 문화 형성에 미치는 영향, 필요한 자질 등에 대해 소개하며 실제 시뮬레이션을 통해 패션 에디토리얼 진행에 대한 전반적인 학습을 할 수 있다.

이번 워크샵은 DDP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교육 기능의 강화를 위해 국제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올해 컨데나스트 패션&디자인센터와의 협력 워크숍을 시작으로 향후 세계적인 패션/디자인 교육기관과의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예정이다.

다양한 분야의 실무 경험에서 얻은 선진 노하우를 국내 패션 인재에게 전수하는 것을 비롯, 해외 유력 협력망을 활용해 DDP의 교육 스펙트럼 확장 및 글로벌 패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컨데나스트 센터 X DDP 워크샵>은 관련 분야 종사자 및 전공자를 대상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픈 설명회는 서울디자인위크 행사 참가 신청 사이트에서, 워크샵 본 커리큘럼은 DDP 교육 프로그램 신청 페이지에서 8월 28일부터 9월 4일까지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패션 디자인 및 패션 마케팅 관련 학과 학생, 그리고 관련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선발이 이루어진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8월 28일부터 DDP 홈페이지와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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