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홍콩 배우 장백지가 두 아들을 이용해 전 남편 사정봉의 새로운 사랑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5일 장백지는 자신의 SNS 웨이보 계정에 두 아들 루카스, 퀸터스 등이 광둥어로 같은 문장을 말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장백지와 함께 루카스와 퀸터스가 "그들을 진심으로 축복한다"는 문장을 똑같이 말하고 있다. 모두 밝게 웃으며 장난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나 아이들을 이용해 자신의 뜻을 전한 게 아니냐며 이 영상은 곧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장백지는 공식 석상에서 "사정봉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다. 진심으로 축복한다"고 소문을 일축했으며 아들들도 사정봉을 축복하고 있다는 뜻을 전하려고 한 영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아이들을 이용한 것은 진정한 축복을 전한게 아니다. 좋은 엄마가 아니것 같다"등 장백지에게 비난을 퍼부었다.

사정봉은 원래 왕페이와 연인 관계이었다. 그러나 사정봉이 장백지와 바람을 피게 되면서 2004년 왕페이와 결별했다. 그후 장백지와 2006년 결혼을 했지만 이번에는 장백지가 사정봉의 동료인 진관희와 부적절한 관계임이 밝혀지면서 장백지와 사정봉은 2012년 공식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루카스와 퀸터스 두 아들이 있다. 

한편, 장백지는 홍콩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정봉에 대해 사랑도 미움도 어떠한 감정도 남아있지 않다."라고 밝힌바 있다. 현재 사정봉은 옛 연인 왕페이와 다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사진=중국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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