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2013년~2016년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송년음악회에서 4년 연속 전석 매진의 신화를 달성한 필하모니안즈서울 오케스트라가 <사계, 그리고 바로크 챔버뮤직>을 22일 예술의 전당 IBK 챔버홀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이 공연은 유럽, 남미 그리고 한국의 사계를 중심으로 한 레퍼토리와 바로크 챔버 뮤직의 정수를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획 공연이다.

티켓이 오픈되자마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번 공연에서는 비발디의 ‘사계’, 피아졸라의 ‘사계’, 한국의 ‘사계’를 공연의 부제로 선정해 한 가지 주제로 유럽, 남미, 한국 작곡가들의 작품과 더불어 바흐의 ‘브란덴브르크 협주곡 4번’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보석 같은 명품 클래식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항상 최고의 출연진을 무대에 올렸던 필하모니안즈서울 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에서도 역시 화려한 라인업으로 큰 주목을 끌고 있다. △냉철한 곡해설과 섬세한 지휘법으로 정평이 난 지휘자 라현수 △지적이면서도 명쾌한 해설로 정평이 나있는 음악평론가이자 해설가 조용상 △세계 무대로 뻗어나가고 있는 플루티스트 겸 공연기획자 박태환을 중심으로 △소프라노 김정아 △바이올리니스트 이영희, 이지은 △첼리스트 김명주 △피아니스트 김현정 등 여러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중견 연주자들과 제9회 티앤비국제아티스트 콩쿠르에서 막강한 경쟁력을 뚫고 관악과 현악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차세대 실력파 아티스트 오보이스트 김수아와 △바이올리니스트 문수빈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3월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클래식&락심포니> 공연에서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일으켰던 그룹 넥스트의 키보디스트이자 천재 작곡가인 지현수가 동서양의 미가 공존하는 자신의 작품들을 클래식아티스트들과 함께 협연하며 색다른 음악으로 한여름밤에 청량감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음악감독 박태환은 “<사계, 그리고 바로크 챔버뮤직> 공연은 바로크음악의 진수는 물론 챔버편성으로 만나기 힘들었던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클래식 음악들의 콜라보로 이루어졌다”며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회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한여름 밤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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