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예스24 1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김정운의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5일에 별세한 고 신영복 교수의 대표 저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과 <담론>은 책으로 함께 애도하고자 하는 독자들이 늘어나면서 각각 2위와 5위로 새롭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해 5월 토익 개정이 예고되면서 이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토익 기본서 <영단기 토익 RC>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3위를 기록했고, <영단기 토익 LC>는 개정판이 예약판매 중임에도 불구하고 두 계단 상승한 4위에 나란히 자리했다.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아들러 심리학 대표 도서 <미움받을 용기>는 지난주보다 네 계단 떨어진 6위를 기록했다. 하루 한 가지 질문에 답하며 또 다른 나에 대해 발견하는 다이어리북 <5년 후 나에게 Q&A a day>와 tvN ‘비밀독서단’에서 새해에 선물하고 싶은 책으로 소개된 5년 후 나의 미래를 그려보는 책 <파이브>는 모두 세 계단씩 하락하면서 각각 7위와 8위에 머물렀다.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한 계단 떨어진 9위에 자리했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라플라스의 마녀>는 10위를 유지했다.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결심한 저자가 소유물들을 버리면서 얻게 된 행복과 변화를 담은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는 지난주보다 두 계단 하락한 11위에 머물렀고, 정리의 경제적 효과와 부자의 삶을 위한 정리 황금 법칙을 제시하는 <부자가 되는 정리의 힘>은 한 계단 떨어지면서 12위에 자리했다. 혼자 있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는 방법에 이어 흔들리는 마음을 단단하게 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사이토 다카시의 <부러지지 않는 마음>은 13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이끄는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16 트렌드 전망서 <트렌드 코리아 2016>는 일곱 계단 하락하면서 14위를, 공무원 한국사 수험서 <2016 전한길 한국사 합격생 필기노트>는 세 계단 떨어진 15위를 기록했다.

아즈마 키요히코 글, 그림의 힐링 만화 <요츠바랑! 13>은 새롭게 16위에 올랐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17위를 기록했다. 1955년 민족 시인 윤동주의 10주기 기념 증보판을 복간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여섯 계단 하락하면서 18위에 머물렀다. 이 시대의 보통 사람 ‘시민’에게 어떤 사회를 선택할 것인지 묻는 채사장의 <시민의 교양>은 19위로 2주만에 다시 순위에 진입했고, 채사장의 또 다른 저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현실너머 편>은 두 계단 하락한 20위에 자리했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국내 1호 정리 컨설턴트 윤선현의 <부자가 되는 정리의 힘>이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하면서 1위에 올랐다. 어떤 삶이 좋은 삶인지 철학자들의 인생론을 정리한 안광복의 <서툰 인생을 위한 철학 수업>은 새롭게 2위에 진입했고, 김정운의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는 두 계단 하락한 3위를 기록했다. 로맨스 소설 <상명하복 VS 항명>과 기시미 이치로의 <나답게 살 용기>는 각각 4위와 5위에 자리했다.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홈즈 전집>은 6위를 지켰고, 성인 로맨스 소설 <야수의 포효>는 7위를 차지했다. 급여 외 소득으로 부동산 재테크 노하우를 알려주는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는 새롭게 8위에 안착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미모사>는 9위에, <내 비서를 탐하라>는 여섯 계단 하락하면서 1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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