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훈 기자 = 우리나라에서 개그맨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하여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낸 원조개그맨 전유성이 코미디시장 6기 단원을 1월 10일부터 2월 1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에도 오디션이 없는 선착순 모집이다. 만 30세 미만의 개그지망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개그맨지망생이라면 낯설지 않는 전유성의 코미디시장 역사는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1년 1기 수료생으로 김대범, 김민경, 박휘순, 서성금, 신봉선, 안상태, 이재형, 이혜석, 조영빈, 황현희 같은 스타들은 이제 개그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예능, 드라마 등 각종 TV프로그램을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

그리고 아직은 큰 빛을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KBS 28기 장윤석은 3기 출신이며 29기 김니나는 철가방극장 단원 출신이다. 또 코미디 빅리그에서 활동 중인 양배차와 이병호 역시 철가방극장 단원 출신이다.

15년 전부터 이곳을 거처 간 개그스타들에게는 전유성의 코미디시장이 친정이기도 하며, 개그스타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코미디사관학교인 셈이다.

합격자 전원은 약 2년간 코미디연기, 아이디어 창작법, 신체연기, 무용, 방송 리포트, 마술 등 각종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또한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숙식 역시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번 오디션에 합격한 단원은 일정 기간의 교육훈련을 마친 후 철가방 코미디극장 뿐만 아니라 개그맨 전유성이 연출하는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지원 방법은 코미디시장 홈페이지 (http://comedymarket.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아래의 링크를 통해서 직접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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