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홍성룡 기자 = 15일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제작 외유내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이 참석했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일제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을 당하고 죽음을 맞았던 ‘군함도’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새롭게 창조한 ‘군함도’는 ‘베테랑’으로 1300만 관객을 넘긴 류승완 감독의 새 영화이다. 여기에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이 출연하며 2017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작품이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소지섭은 “류승완 감독과 작업을 하고 싶어서 시나리오 받기 전에 한다고 했다. 시나리오를 받고 ‘큰일 났다’ 싶을 만큼 부담감이 컸다. 공감되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을지 가장 걱정이 됐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 달 반가량을 액션 연습을 하고 촬영에 임한 소지섭은 “작은 천 하나만 걸치고 액션을 했는데 그나마 연습을 많이 해서 별 탈없이 끝났다”라며 쉽지만은 않았던 촬영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군함도는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