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중소기업청(청장주영섭)이 기술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R&D지원과 대학·연구기관의 연구인프라를 공동 활용하기 위해‘2016년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지원사업(이하 산학연사업)’에 1,382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금년에는 성과중심 R&D사업으로 지원체계를 개편하였으며 개발이 곧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화 성공률 제고에 역점을 두었다.

2016년도 산학연사업 주요 개편내용은 아래와 같다.

◇사업성패의 근간인 産·學·硏 매칭의 질적 제고 및 매칭율 확대

주관기관(대학·연구기관)에 대한 정보부족 등으로 비매칭되어 탈락하는 중소기업이 없도록 주관기관을 미리 선정하여 정보를 제공한다.

주관기관의 인력·기술분야 등 연구기반 정보를 중소기업에게 제공하여 충분한 사전 협의를 통해 우수 과제 지원을 유도한다.

* 주관기관 모집 실시(’15.12), 주관기관 선정(‘16.1)

한국산학연협회의 전국 네트워크 기능을 활용하여 매칭 서비스 제공 등 수요자 중심의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대학·연구기관의 중소기업 산학협력 지원서비스 강화

중소기업 지원 서비스 및 R&D 인프라가 우수한 주관기관을 선정하여 산학협력 전진기지화하고 중소기업 지원 서비스 강화를 유인한다.

R&D사업 참여시 기업의 단독수행보다는 대학·연구기관 등 연구 전문기관의 역량·인프라 활용 촉진을 위해 R&D바우처 제도를 도입한다.

◇산학연협력 거점형 기관의 성과위주 관리체계 구축

산연전용 사업에 묶음예산 지원 및 과제추천 기능을 부여하되 성과목표 제시 및 달성에 대한 책임을 강화한다.

산연전용과제 운영기관 확대(‘15년9개→’16,12개이상) 및 대학내 中企 부설연구소가 입주하는 연구마을 확대(‘15,13→’16,16개이상)를 통해 기술혁신 기반강화 및 청년고용 창출을 도모한다.

◇지역특화산업 발굴 및 지역 중소기업 육성

첫걸음 R&D사업은 지자체 매칭사업으로 사업특성을 고려하여지역별 특화분야에 대한 우대 및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촉진한다.

* 17개 광역 지자단체 특화산업 수요조사 실시(’15.11) : 165개 특화산업 선정

중소기업청은 ‘16년도 사업개편에 앞서 중소기업 대표를 비롯하여 대학·연구기관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TF 운영하고 각종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대학·연구기관을 중소기업 R&D의 전진기지로 굳건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산학연사업은 ‘93년부터 추진해온 중기청의 대표적인 장수 R&D 사업으로 23년간 총 1조 3,677억원의 예산으로 4만2천개 과제를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 1,520억원의 예산으로 2,178개 중소기업의 산학협력 R&D를 지원한 바 있다.

10인 이하 기업이 주로 참여하는(63%, ‘14년 기준) 동 사업의 기업생존율은 일반기업에 비해 높고*, 산학연사업을 경험한 중소기업 중 24개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등 개방형 R&D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아왔다.

* (최근 3년간 동 사업 참여기업의 생존율) 97.2%, (일반기업 생존율) 60.1%

동 사업은 2.11~2.24까지 온라인(http://smtech.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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