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진욱 기자 = 12일 방송된 JTBC'냉장고를 부탁해' 134회에서는 23년 절친 김숙과 송은이가 '냉장고를 부탁해'를 찾아 빵빵 터뜨리는 진정한 프로 입담꾼의 면모를 펼쳤다.

또한 김숙은 "앞으로 5년 더 인기가 있을 것이다"라는 송은이의 말에 "은이 누나가 사람을 더럽게 못봐요"라고 디스를 하며 아웅다웅하는 모습을 보였다. 

냉장고 공개에서도 김숙은 스님에게서 받은 고추장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절밥을 참 좋아한다. 그런데 저는 크리스천이다. 크리스천도 절밥을 좋아할 수 있지 않느냐"라고 말해 스튜디오에 웃음꽃을 피게 만들었다.

이날 김숙은 냉장고에 있는 와인을 보며 "내 얼굴을 보면 누가 봐도 술을 담그게 생겼다. 하지만 생긴 것과 다르게 술을 잘 못한다"고 운을 뗐다.

이에 김성주는 "그럼 주사는 없겠다"고 묻자 김숙은 "주사는 평소에 있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김숙이 주사는 없는데 밥사는 있다. 주사는 술 먹고 부리는 것이라면, 밥사는 밥을 부족하게 먹어서 생기는 것이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냉장고 대결에서도 김숙은 꾸밈없는 평가를 내렸다. 김풍의 요리에 대해서 "짜"다며 바로 혹평을 내리는가 하면, 김풍 음식은 난생처음 먹어보는 식감이라고 말하며 김풍의 멘탈을 흔들었다.

송은이와 김숙은 남다른 케미를 보이며 긴장감 넘치는 경연장을 웃음으로 채웠고 김숙은 '10분 요리 대결'을 제안하는 등 그간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보여주지 않은 신선한 장면들을 연출해냈다. 

한편 첫 번째 요리대결에서는 김풍을 상대로 이연복 셰프가 우승했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이재훈 셰프와 미카엘 셰프가 맞붙었다. 이재훈 셰프는 이 대결에서 5개월만에 감격의 우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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