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한국청소년연맹(총재 한기호)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여 청소년과 지도자 1,300명이 민통선 약 6km 구간의 철책길을 함께 걷는 ‘통일기원 청소년 나라사랑 대행진’을 10일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분단현실의 현장을 직접 돌아봄으로서 평화통일에 대한 의식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높이고자 준비되었으며 한국청소년연맹 한기호 총재와 한국청소년경기북부연맹 이근영 총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송우초등학교 홍아영 단원의 애국가 지휘와 청소년 대표인 풍양중학교 임성열, 홍서주 단원의 나라사랑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임진각을 출발해 민통선 구간을 도보로 행진하였으며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소망리본달기, 통일체험 부스운영, 임진각 견학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한국청소년연맹 한기호 총재는 “참가한 청소년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리본에 메시지를 적고 DMZ 철조망에 소망리본을 직접 매다는 모습을 보면서 소망들이 하나하나 모여 통일에 가까워진다는 느낌을 받아 감동이었다”며 “앞으로 나라사랑활동을 확대 실시해 통일을 염원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청소년연맹은 5~6월중 전국 20,000여 명의 단원을 대상으로 현충원 봉사활동, 군부대 견학, 안보현장 체험, 나라사랑캠프 등을 실시해 분단된 대한민국의 현실을 이해하고 올바른 국가관을 가진 청소년으로 성장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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