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태경 기자 = '맨투맨' 김설우(박해진)가 이번엔 차도하(김민정)을 지키기 위한 24시간 밀착 경호에 들어갔다.

6일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MAN x MAN)'(연출 이창민, 극본 김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측은 위험에 빠진 도하의 곁에 머물면서 백사단에 맞서는 설우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어둠 속 벽에 기댄 채 밀착하고 있는 설우와 도하의 긴박한 모습부터 마주보고 누워 서로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 두 사람의 장면이 담겨 급물살을 탄 위장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납골당을 찾은 설우의 비장한 분위기와 깊은 생각에 잠긴 표정은 백사단의 역공 속에 펼쳐지는 이번 목각상 작전 역시 만만치 않음을 짐작케 한다.

지난 회에서 작전상 여운광(박성웅)의 경호원으로 복귀한 설우가 도하를 사로잡는 고도의 밀당 스킬로 로맨스에 본격 불을 지폈다. 특히 교도소에서 출소한 도하 아빠 차명석(김병세)이 설우를 "김서방"이라 부르며 살가움을 드러낸 가운데, 부녀 사이에서 작전의 새로운 단서인 블랙옥션 반지를 사수하고 적에 새로운 타깃이 된 도하를 지키기 위한 설우의 고군분투기가 펼쳐진다.

두 번째 목각상을 손에 넣기 위한 백사단과 국정원 라인간의 2차전도 발발한다. 점점 무섭게 옥죄여오는 승재의 백사단과 이에 맞선 작전을 설계한 국정원 라인, 위장 임무를 무사히 마무리 해야하는 설우가 어떤 방식으로 위기를 헤쳐나갈지도 궁금증이 모인다.

'맨투맨' 제작진은 "사랑에 빠진 모태솔로 도하의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는 순수한 직진 연애와 작전을 위한 사랑인지, 사랑을 위한 작전인지 헷갈리기 시작하는 설우의 미묘한 감정 변화가 6회에 그려진다"며 "도하 부녀에게 한걸음 다가간 설우가 정체 발각의 위기 속에서도 어떻게 이들을 지켜낼지가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반전을 거듭하는 몰입감 높은 전개로 매회 시청자들의 흡입력을 높이고 있는 '맨투맨'은 황금연휴와 예능 공세 속에서도 시청률에 탄력이 붙으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