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훈 기자 = 고문과 학살을 넘어서 생체 장기 적출에 이르기까지 중국공산당이 파룬궁 수련자들에게 가하고 있는 인권 박해의 진실을 고발하는 책이 출간됐다.

박대출판사는 최근 유럽, 미국, 아시아 등지의 19명 전문가가 언론, 사회, 정치, 경제, 의학, 법학,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파룬궁 박해를 분석한 결과를 담은 책을 펴냈다.

이 책은 중국공산당이 1989년, ‘톈안먼 유혈 사태’를 유혈 진압한 뒤, 21세기가 된 지금까지 민중의 신앙을 절멸시키는 박해를 자행하고 있다고 말한다. 박해받은 사람의 수가 1억 명을 넘어서고 있고, 고문과 학살 수단이 수십 가지가 넘으며 그 잔혹함의 정도는 중국은 물론, 전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중국 문제 전문가, 정치가, 경제학자, 인권변호사, 의사, 언론인, 예술인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작성한 보고서다. 중국공산당이 파룬궁에 대해 자행한 피비린내 나는 탄압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법학, 의학, 언론 등 각 방면에서 인류에 미친 심대한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결과물이다. 국제연합인권이사회와 국제앰네스티가 지난 15년간 박해 사례를 수집하고 정리한 결과물과 중국공산당의 폭압적 탄압은 국제인권규약 위반이라고 질책하는 유럽 각국과 미국 정부 및 의회의 보고서가 이 책의 토대가 되었다.

중국 인권변호사 텅뱌오 씨는 “파룬궁에 대한 박해는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것”이라며 “이런 혹형의 세세한 실상과 가해자의 흉악함과 사악함은 대단히 무서운 것이고, 인류의 최저선을 너무 많이 벗어났기에 진실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다.

이 책의 편저인 톨스턴 트레이는 ‘강제 장기 적출에 반대하는 의사들(DAFOH)’의 회장으로, 권위 있는 의학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며 강제 생체 장기 적출의 실상을 알리고 있다. 또 다른 편저 중국 인권변호사 주완치 역시 대만 입법원이 인권결의를 통과시키는데 적극 기여하며 파룬궁 수련인의 인권을 수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