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영화 '프리즌'이 '미녀와 야수'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일 '프리즌'(감독 나현)은 6만715명 관객을 동원해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 누적 관객 수는 227만540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프리즌'은 교도소 안에서 세상을 굴리는 교도소의 절대 제왕 익호(한석규)와 전직 꼴통 경찰 유건(김래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미녀와 야수'(감독 빌 콘돈)는 '프리즌'에 밀려나 다시 2위로 떨어졌으며 이날 4만9484명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는 414만5298명이 됐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감독 루퍼트 샌더스)은 3위를 지켰다. 이날 3만3324명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60만3022명이다. 

4위는 영화 '원라인'(감독 양경모)이 차지했다. '원라인'은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임시완)가 전설의 베테랑 사기꾼 장석구(진구) 과장을 만나 신분과 직업 등 모든 개인 정보를 속여 은행 돈을 빼내는 신종 범죄인 '작업 대출' 사기단에 합류해 사기를 펼치는 과정을 그린 범죄오락 영화다.
이날 2만4613명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31만5584명을 기록했다.

한편, 박스오피스 순위는 주말과 평일 사이에 '프리즌'과 '미녀와 야수'가 1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 뒤치락하며 여전히 치열한 경쟁구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프리즌'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 순위경쟁에 다소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