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창조문학신문사는 ‘2016 신춘문예 왕중왕 전’ 결과를 문학일보(http://www.sisarang.kr)에 발표했다.

2008년 신춘문예 왕중왕 전 제1회를 시행했던 창조문학신문사는 신춘문예 왕중왕 작품으로 영주신춘문예에 당선된 이성이 시인의 ‘어떤 사랑에 대해’를 선정한 바 있다.

창조문학신문사(대표 박인과)는 2016년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작들에 대한 문학적 여론과 비평적 담론들을 흡수하며, 2016년 신춘문예 당선작들 중에서 단 한 편의 최고의 작품을 뽑는 ‘신춘문예 왕중왕 전’을 시행하였다.

창조문학신문의 한국문단 한 회원이 “신춘문예는 어차피 문학의 ‘미인 선발 대회’다. 신문사들은 각각 입맛에 맞는 미인들을 이미 뽑아 놓았다. 저마다 자신들의 미인이 최고라고 자부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내친 김에 그 미인들 가운데서 문학의 ‘미스 코리아’ 한 명을 뽑아봄이 어떨까?”라고 권유하며 과연 신춘문예 최고의 시는 어떤 작품인지 가려보자는 데에 열정과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박인과 문학평론가는 “신춘문예 왕중왕 전을 시행하며 쉽진 않겠지만 어느 쪽에 편들지 않고 오로지 작품성만 평가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춘만 되면 문학시장에서 떠도는 비판과 칭찬과 문제성 있는 발언들을 전문적인 이 ‘신춘문예 왕중왕 전’ 의 한마당에 흡수하여 진정한 고수를 가려보자고 했던 것이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창조문학신문은 제1회 ‘신춘문예 왕중왕 전’ 등 기존에 시행한 방법을 기준으로 정확한 평가 및 데이터를 분석하고 판단한 결과로 ‘신춘문예 왕중왕 전’에서 살아남은 최후의 승자 단 한 명을 선정하여 발표하게 된 것이다.

창조문학신문사는 거듭하여 ‘신춘문예 왕중왕 전’ 에 문학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및 참여를 바라고 있으며, 앞으로도 각종 의견들을 이메일(born59@hanmail.net)로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6 신춘문예 왕중왕 전’ 결과 발표

1. 경남신문 : 앵두나무 상영관 / 진혜진
2. 한국일보 : 위험 수목 / 노국희
3. 강원일보 : 양을 찾아서 / 구녹원
4. 문화일보 : 입수 / 김재필
5. 부산일보 : 큐브 / 강기화
6. 조선일보 : 생일축하해 / 안지은
7. 서울신문 : 가족-정신희
8. 전북일보 : 두더지 반지하 신혼방 - 김상현
9. 경향신문 : 의자가 있는 골목- 李箱에게 / 변희수
10. 광주일보 : 통화음이 길어질 때 / 진혜진
11. 동아일보 : 입과 뿌리에 대한 식물학 / 조상호
12. 한라일보 : 팥죽 / 이은주
13. 국제신문 : 스티커 / 이명우
14. 영주일보 : 맹목 / 김정화
15. 세계일보 : 타크나 흰 구름 / 이윤정
16. 광남일보 : 둥근 길 / 문귀숙
17. 영남일보 : 가로수 마네킹 / 강서연
18. 전북도민일보 : ‘화해花蟹’ / 하송
19. 창조문학신문 : 어느 슬픈 천체(天體)의 노래 / 장혜정
20. 경상일보 : 폐가를 어루만지다 / 양진영
21. 대전일보 : 맹수 / 정율리
22. 무등일보 : 비가 오고 이팝꽃이 떨어지고 진흙이 흘러내리고 / 지연
23. 경인일보 : 대봉 / 김이솝

창조문학신문의 ‘2016 신춘문예 왕중왕 전’의 결과 신춘문예 왕중왕 시는 경남신문에서 당선된 진혜진의 시 ‘앵두나무 상영관’으로 결정되었다. 진혜진의 이름으로 광주일보 2016 신춘문예의 시 부문에 ‘통화음이 길어질 때’가 당선되기도 했다. 창조문학신문사는 진혜진 시인이 승낙한다면 ‘2016 신춘문예 왕중왕 상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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