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매년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이는 알렉산더 매직 컨벤션이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를 시작했다.

알렉산더 매직 컨벤션 사무국은 올해 15회를 맞이하는 ‘2017 알렉산더 매직 컨벤션’을 4월 22~23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0년 개그맨 전유성과 마술사 이흥선이 함께 서울 롯데월드에서 대한민국 최초 마술대회인 ‘대한민국 마술대회’를 개최한 이후 2008년 중단되었다가 2014년부터 대구에서 후배 마술사들이 고인이 된 이흥선 마술사를 위한 헌정공연 계기로 다시 부활했다. 이 컨벤션은 세계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며 부각되고 있는 우리나라 메이저급 마술사 유호진, 하원근, 김태원, 양희준 등이 출전했던 권위 있는 대회이자 입상자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돕는 등용문이 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한국 마술의 양대 산맥 이은결과 최현우가 출연하고 프로 불참러 조세호를 포함 이문세, 전유성 등 다수 연예인들도 함께 해 자리를 빛낸 바 있다.

또한 올해도 고조 스가야, 닥터레옹(히로사카이), 샤포블랑, 마리오 로페즈 등 세계 최고 권위의 마술사뿐만 아니라 최현우, 홍성훈, 양희준, 이기석 등 국내 정상급 마술사도 볼 수 있다. 컨벤션의 꽃인 마술대회에서는 스테이지 부문 11명, 클로스업 부문 3명의 국내외 마술사들이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알렉산더 매직 컨벤션 김준오 총괄 프로듀서는 “올해 컨벤션은 대중적 볼거리를 많이 준비하는 것에 집중했다”며 “마술인을 위한 축제를 넘어 많은 이들에게 좋은 공연을 선사하고 더 나아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술대회 수상자는 마술 올림픽이라 불리는 피즘(FISM WCM, Federation International Society Magic World Championship of Magic) 참여를 위한 대륙 별 대회 피즘 아시아(FISM ASIA)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는 자격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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