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바오로딸출판사가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1’을 출간했다.

◇송봉모 신부의 영적 신학적 해설이 담긴 풍요로운 요한복음서 강해

요한복음산책 시리즈 네 번째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는 예수님의 최후만찬과 그분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주신 마지막 말씀(고별사와 고별 기도)에 대한 내용이다.

이번에 발간한 네번째의 첫째 권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1’은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신 일과 첫번째 고별사가 나오는 요한복음 13장부터 14장까지다. 다음에 나올 둘째 권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2’는 두번째 고별사와 세 번째 고별사 그리고 예수님의 고별 기도로서 15장부터 17장까지다. 그리고 18장부터 21장까지 다루게 될 다섯번째 책을 끝으로 송봉모 신부의 요한복음산책 총서는 마무리된다.

이 책에서는 예수님의 최후만찬에서 있었던 일들을 살펴본다. 사실 그 자리는 슬픔과 비통함이 가득하고 또한 불안과 긴박감이 흐르는 자리였다. 왜냐하면 불과 몇 시간 후면 예수님께서 유다 지도자들에게 붙잡히시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슬픔과 불안에 사로 잡혀 있는 제자들을 위로할 뿐 아니라 도리어 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약속하신다. 물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들려주신 고별 말씀과 고별 기도는 단지 그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인생의 크고 작은 어려움과 고통을 겪는 우리 모두에게도 주시는 용기와 희망의 선물이다.

1권에서는 주님께서 얼마만큼 제자들을 ‘끝까지 더욱 극진히’(13,1) 사랑해 주셨는지를 볼 수 있다. 그들의 발을 씻어주시고 위로와 격려 그리고 용기와 희망이 가득 담긴 고별사를 통해서 그들을 끝까지 지극히 사랑해 주셨음을 알 수 있다.

책의 제목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하신 고별사 중 마지막 말씀에서 따온 것이다.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신다.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분이 용기와 희망을 갖고 앞으로 남은 순례의 길을 힘차게 걸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2권에서는 더 깊어진 예수님의 사랑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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