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지난 12일 축산경제조합장 대표자회의에서 선출된 농협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가 13일 첫 업무 행선지로 전북 전주김제완주축협과 김제시청을 방문하여 구제역(FMD) 확산방지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이번 전북 김제소재 비육전문 위탁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지난해 4월 구제역 종식 후 8개월여 만에 발생한 것으로, 지난 11일 돼지 30여두에서 구제역 임상증상이 있어 농장주가 김제시청에 의심신고를 하고 전북축산위생연구소의 현장 간이키드 검사와 검역본부의 정밀검사에서 12일 구제역 양성으로 확진됐다.

축산업의 존립기반을 흔들 수 있는 가축질병에 대한 초동대응의 중요성을 감안한 발 빠른 행보에 나선 김태환 대표이사는 전북 전주김제완주축협에서 구제역 현장 방역상황 점검과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김제시청을 방문하여 축산관계 기관장들과 상호협력 및 대책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이사는 “그간 구제역의 발생상황을 감안하면 농장 간 순환 감염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소독과 백신접종,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 줄 것”과 “건강하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구제역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번 구제역으로 양성판정을 받은 농장 중심 반경 3Km 이내 우제류 농장 118개소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으며, 발생농장 내 돼지는 모두 살처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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