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고고고알레알레알레(이하 고알레)는 무인비행체(드론)를 이용하여 아마추어 축구 동호인들의 경기 영상을 촬영해주는 서비스를 공식 오픈했다.

고알레의 서비스는 하드웨어 개발에 집중되는 국내 드론 산업 시장 속에서 드론 촬영을 스포츠 분야에 접목해 국내외에 전례가 없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서 ‘플랫폼으로서의 드론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추세를 보면 IT 모든 분야에서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통한 응용과 가치 창출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어 고알레의 서비스가 더욱 기대된다.

이를 접한 아마추어 축구인들의 반응도 뜨겁다. 고알레 공식 SNS(facebook.com/team.GoAle)의 회원 수는 한 달이 조금 지난 현재 약 2만 명에 다다르고 있다. 또한 축구판 고양원더스라고 불리는 TNT FC, 국내 대형 축구용품업체 두사커와도 업무 제휴를 맺으며 관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윤현중 고알레 대표이사는 “드론 산업을 육성한다는 이야기에 너도나도 하드웨어 시장에 집중하는 것을 보고 조금 더 유연하게 생각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고 아마추어 축구 촬영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 아마추어 축구 동호인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추억을 선물하는 가치 있는 서비스라는 생각에 6개월의 베타 테스트 기간을 거친 뒤 창업을 결심했다”며 “앞으로 동호인 촬영 서비스 외에도 전술 분석, 리그나 대회 촬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고 향후 아마추어 축구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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