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애플 공동창립자이자 실리콘 밸리의 우상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이 2017년 3월 24일 샌프란시스코 매리엇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월드컵 결승전(Startup World Cup Grand Finale)에서 연사로 나선다.

스타트업 월드컵은 전세계 신규업체들 간에 다리를 놓기 위해 페녹스 벤처캐피탈(Fenox Venture Capital)이 주최하는 세계적인 회의 및 경연 대회다.

‘워즈’라고도 알려진 스티브 워즈니악은 스타트업 월드컵에 참석해 애플에서 근무할 당시 쌓은 통찰력을 공유하고 몇 가지 비화를 들려줄 예정이다. 워즈는 1976년 스티브 잡스와 함께 애플을 창업한 후, 애플에서 근무하면서 애플1(Apple I)을 개발하고 애플2(Apple II)를 공동 제작했다.

워즈는 지금도 여전히 실리콘 밸리의 우상이며 개인용 컴퓨터 혁명의 선구자로 인정받고 있다.
 
16개 지역 예선 우승 업체들은 스타트업 월드컵 결승전에서 클라이너 퍼킨스(Kleiner Perkins)의 에릭 펭(Eric Feng), 테크스타즈(Techstars)의 데이비드 코헨(David Cohen), 와이콤비네이터(Y-Combinator)의 케빈 헤일(Kevin Hale), 500 스타트업스(500 Startups)의 이디스 영(Edith Yeung), GE 벤처스(GE Ventures)의 리사 스웨넌(Lisa Suennen), 파운더 인스티튜트(Founder Institute)의 아데오 레시(Adeo Ressi),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의 사이드 아미디(Saeed Amidi), 드레이퍼 어소시에이츠(Draper Associates)의 팀 드레이퍼(Tim Draper)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앞에 서게 된다.

결승전 우승 업체는 투자 형식으로 100만 달러의 상금을 받고, 언론 매체를 통한 세계적인 인지도 상승의 혜택을 누리게 되며, 오릭 헤링턴 앤 섯클리프(Orrick Herrington & Sutcliffe)가 제공하는 무료 법률 서비스와 세일즈포스(Salesforce)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받게 된다.

일일 회의로 조직된 이 행사는 스티브 워즈니악, 레딧(Reddit)의 공동창립자 알렉시스 어헤이니언(Alexis Ohanian), 이니셜라이즈드 캐피털(Initialized Capital)의 창립자 개리 탠(Garry Tan), 인기 텔레비전 쇼 ‘샤크 탱크(Shark Tank)’의 패널 데이먼드 존(Daymond John), 애플의 수석 전도사(Chief Evangelist) 출신 인기 작가 가이 가와사키(Guy Kawasaki)를 비롯한 유명 인사들의 연설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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