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자원순환 캠페인 영상광고 시리즈가 14일오후 4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2015 서울영상광고제’에서 최고의 영예인 ‘그랑프리(종합편)’와 함께 ‘금상(캔편)’, ‘은상(우유팩편)’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째 열리는 ‘서울영상광고제’는 지난해 국내에서 제작된 4,568편 광고를 대상으로 TV, 비TV, 캠페인 등 5개 부문에서 총 23편의 영상광고를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 5개 부문 : TV, 비TV, 캠페인, 비캠페인, 올해의 모델
* 시상 : 그랑프리 1작품, 부문별로 금·은·동상 21작품, 올해의 모델 1명

‘2015 서울영상광고제’ 수상작 평가는 광고종합포털사이트 ‘TVCF’를 활용해 광고인 1만 5000명, 67만명의 네티즌 평가와 전문심사위원단 36명의 심사 점수를 합산하는 등 다면평가로 이루어졌다.

국내 상업광고를 모두 제치고 정부부처 최초로 그랑프리를 수상한 자원순환 캠페인 영상광고 종합편은 우유팩·캔·빨대·비닐봉투 등 4가지 시리즈를 한데 묶은 작품이다.

금상을 수상한 캔편은 자동차 휠에 소변을 보는 강아지를 발견한 폐캔이 몸을 굴려 달려가 온몸으로 소변을 받아내는 내용으로 폐캔으로 휠을 다시 만든다는 정보와 함께 반전까지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은상을 수상한 우유팩편은 로봇청소기에 금방이라도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두루마리 화장지를 위기에서 구해낸다는 내용으로 재활용에 대한 이해를 쉽고 재미있게 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환경부 자원순환 캠페인 영상광고는 중앙부처 최초로 지난해 11월 10일 ‘대한민국광고대상’ 영상 부문 대상 수상에 이어 ‘서울영상광고제’에서도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자원순환 캠페인 영상광고 시리즈는 영화 스타워즈의 명대사(아임 유어 파더)를 차용해 사물을 의인화한 광고로 지난해 많은 사람에게 회자되어 공익광고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영상광고 시리즈는 지난해 8월 유튜브에 처음 소개되어 현재 조회자 수가 24만명을 넘었다.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 영상광고 시리즈를 호평하는 블로그 글이 110여개가 게재되기도 했다. 특히 해외까지 영상광고가 알려져 지난해 10월 초 일본 후지TV에서 소개 되는 등 우리나라를 넘어서 일본까지 화제를 일으켰다.

특히 영상광고 시리즈 ‘우유팩편’과 ‘캔편’은 광고포털사이트 TVCF에서 한 달간 베스트 CF 1위를 연속 달성해야만 오를 수 있는 ‘명예의 전당’에 2회 연속(10월 2일, 11월 3일) 등재되었다.

박천규 환경부 대변인은 “기존 ‘대한민국광고대상’과 또 다르게 67만 네티즌 투표를 반영한 ‘서울영상광고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자원순환의 의미를 반전으로 풀어내 정책관심도가 낮은 젊은 층의 공감까지 이끌어낸 의미있는 결과”라며,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늘리기 위해 올해 더 창의적이고 다양한 환경캠페인으로 국민공감대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부 ‘자원순환 캠페인’ 영상광고는 환경부 유튜브(youtu.be/ELTbvTLmnCU)와 TVCF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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