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조연이 기자 = 최근 한우와 육우 등 소 사육 개체수가 줄어들면서 쇠고기 값이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는 가운데, 설 대목을 앞두고 유통업계에서는 한우가격 인상을 최소화 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롯데닷컴은 전년보다 일찍 한우 사육농가 확보를 마치고 작년 추석과 동일한 가격 수준의 ‘명절명가 설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여기에 삼각살, 업진살, 치마살 등의 특수부위로 구성된 한우 상품 구색도 전년 대비 30% 가량 더 늘렸다. 한우 소비문화가 과거 등심 중심의 소비에서 최근 특수부위 소비로 많이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닷컴은 ‘2016 설맞이 한우 선물세트’ 매장을 마련하고 한우 산지로 유명한 횡성, 장흥, 안동 등 유명한 지역 브랜드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중 일부 한우 상품 세트의 경우, 동급의 유사 구성 상품에 비해 약 15~20% 가까이 저렴한 가격에 준비됐다. 1등급 이상의 국거리, 불고기, 산적용 소고기로 구성된 ‘장흥한우 선물세트 1.5kg(5만9,900원)’과 1등급 이상의 꽃등심, 안심, 채끝으로 구성된 ‘뿌리한우 1등급 구이세트 1.2kg(9만9,000원)’는 특히 눈 여겨 볼만 하다.

롯데닷컴 신선식품 담당 신선혜 MD는 “식품 물가가 계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설을 앞두고 가격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설 선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우세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롯데닷컴은 작년 하반기부터 준비를 시작, 지난 1월6일 온라인 프리미엄 정육점 ‘고기의 맛’ 코너도 오픈한 바 있다. ‘고기의 맛’은 롯데닷컴 MD가 육류의 가공, 판매과정을 직접 확인해 믿을 수 있는 프리미엄 육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롯데닷컴은 설 명절명가 매장 식품을 7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금액의 최대 10%, 최고 300만점의 L.POINT 적립 혜택을 제공, 소비자 가격 부담을 추가로 덜어주고 있다. 행사기간은 오는 2월 5일까지다. 또한 롯데백화점 공식온라인몰 엘롯데(www.ellotte.com)역시 실속과 품격을 갖춘 롯데백화점 명절선물 세트를 선보이고 설 사은행사를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